inetword 가 블로그와 스타트페이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을까?                     2008-07-25

 

블로그의 한계는 바로 공간의 한계에서 비롯된다 라고 할수있다. 현재 보이는 화면에서 모든 필요한 기능들을 모아두어야 하는데 그게 아주 어려운일이라는거지.

 

설치형블로그의 경우엔 정도가 조금 덜할테지만  어차피 마찬가지인것이 공간의 효율성에 관한 부분이다.

블로그나-홈피-사이트의경우 고정된영역(배경-상단-좌우의 사이드바-하단)과 변동되는 영역으로 확연히 구분되고 고정되는 영역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그리고 보기좋고 편하게 꾸미느냐가 관건인데 좁디좁은 영역을 꾸민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하는것이다. 보기에 좋은 블로그? 솔직하게 말하자면 거의 찿아보기 어렵다. 배경이 보기에 좋은 곳은 여럿보긴 했지만 그외의 고정영역은 전부 마찬가지다. 온갖 구성요소가 좁은공간에 뒤석여있는데 아무리 이리저리 배치를 바꿔본들 어지럽고 정신사납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블로그가 경제적 가치칭출의 수단으로도 이용될수 있다는것을 증명이나 하려는듯 광고까지 가세하니 정말 어지럽다 못해 쓰러질 지경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첫번째의 아쉬운 점이 바로 공간활용의 불충분성이다. 프린트하지 않고 모니터로 글을 읽을때 모니터 크기가 적은 이들을 배려한다는 명목으로, 또 한가지는 너무 넓은 가로폭을 가진 글은 읽기에 불편하가는 이유로 모니터의 상당부분은 공백이고 거기에 더해서  블로그의 고정 메뉴영역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정작 글이 표시되는 부분은 찬밥이 되기 일쑤인것이다.

본문영역의 최상단에 까지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한 광고들을 보면서 대체 이런 광고를 통해서 얼마나 번다고?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수 없거니와 본인 자신이 자신의 글을 읽을때 불편하지 않은가?  블로그의 미디어화와 상업화는 바람직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안그래도 좁은 모니터 화면의 상당부분을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본문과는 상관없는 잡동사니들이 차지하게 되는 블로그의 공간효율성과 활용성은 분명 아쉬운 부분.  이는 블로그뿐 아니라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공간의 효율성은 스타트페이지가 훨씬 낳다.

 

블로그와 시작페이지의 가장 큰 차별화포인트는 다름아닌 포스팅과 메뉴를 주로 시간적 배열을 택해서 디스플레이 할것인지 공간적 배열을 디스플레이 방법으로 선택할것인지의 차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블로그는 주된 알맹이인 포스팅은 시간배열로, 그리고 보조가 되는 메뉴,카테고리,위젯등은 공간배열로 디스플레이 하여 보여주는데 비해서 시작페이지는 공간배열 일색으로만 채워져있다는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고, 시작페이지가 블로그에 비해서 현저하게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라고 분석하게 된다.

 

시작페이지는 처음부터 블로그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된게 아니고 블로그의 부족한 공간배열 디스플레이를 보조적으로 채워주려고 개발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고 그러다보니 LOG 기능은 거의 무시되었다는 점인데 이래서야 스스로 한계를 먼저 정하고 경쟁에 뛰어든 꼴이되는거 아닐까? 

프로토페이지를 메인 홈페이지로 삼으려는 시도를 4월초에 한 기억이 난다. 요즘엔 이라는 스타트페이지를 고려해본 바도 있었고 웹노드라는 사이트에 둥지를 틀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결과는 전부 별무신통 이었지만. 포스팅하는 본문을 가장 집중해서 읽기 편한 사이트가 최우선의 고려대상이라면 두번째로는 시간이 지나 포스팅의 숫자가 많아질때 글목록을 표시해주는 방법에 관한것이 두번째 고려대상이었는데  프로토페이지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고유주소(URL) 가 생성되지 않는것이다. 이는 검색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이런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다.  검색되지 않아도 신경안쓰니까. 공개할 가치가 있는 글들은 별도로 블로그에 골라서 올리면 되는일이다. 하지만 이는 사이트 내부에서조차 글과 글간의 링크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하다.  이래서야 리스트를 만드는것  자체가 불가능한것이다. 단지 공간에 적당하게 배치를 할수 있을뿐.  이것이 프로토페이지가 메인이 될수 없던 가장 큰 이유이다.  아래는 프로토페이지의 이미지캡쳐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수있음

 


 

컴퓨터와 웹에 대해서 문외한이지만 시작페이지의 모든 위젯을 설치하는 경우(메모를 작성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해당 서비스업체의 서버에는 시간순으로 저장된다고 봐야할것이다. 모니터에 디스플레이되는 형태가 공간적 배열일뿐, 시간순의 디스플레이가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을것이다. 스타트온게시판위젯처럼. 그렇지만 [프로토페이지의 HTML노트 + 스타트온의 게시판형태]의 위젯이라고 한들 아직도 미흡하다. BLog 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점이고 단순하게 시작페이지+블로그 형태와도 별 차이가 없다. 도리어 부족한 점이 더 많지.

 

핵심적인 문제는 공간배열식 디스플레이가 가지는 장점도 충분히 살리고 보조적으로 시간배열식 디스플레이의 장점도 활용할수 있는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 방법으로 시간-공간을 택한 블로그의 모습에 익숙하여진 블로그 유저들에게 공간배열로만 이루어진 시작페이지는 낮설고 생경스럽다.  시간-공간은 어찌보면 절대로 분리가 불가능한 일체개념이 아닐까한다. 그러니 공간의 나열만이 눈에보이는 시작페이지는 몹시 불안정하고, 현재 보이는 컴퓨터의 한 화면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데 도리어 블로그보다도 불편한 것이 시작페이지의 현실이다.

웹노드라는 사이트에서 이에대한 가능성을 충분하게 보았다. 위젯같이 일정한 설치공간을 차지해야하는 요소를 공간을 접는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시간을 접는다고 할까?  하나의 설치공간에서 여러개 보여줄수 있다는것이 획기적이었고 글목록을 오름차순-내림차순으로 원하는 방법으로 설정할수 있다는것도 아주 매력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 본문이 보여지는 가로폭이 너무 좁은데다 내용이 짤리기까지 한다는 치명적인 결점을 커버할수는 없었다.  

 

어떠한 서비스라도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게 마련이지만 그 이유라는것은 근본적인 한가지원인에서 파생한 결과물일 뿐이다. 개인화시작페이지가 서비스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유저들에게 지지를 받을지 알수 없지만 지금의 형태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것이라고 예측된다.

 

개인화시작페이지의 Launching target이 처음부터 잘못 설정되었고 당연히 프로그래밍의 방향도 잘못되었다는건 지나친 독설일지도 모른다만, 처음부터 불완전한 Blog 서비스를 대체한다는 목적으로 주된 Display 방법으로 공간의 유용성을, 보조적인 방법으로 시간기록순의 배열방법을 효과적으로 결합했다면 결과는 지금보다 더욱 좋지 않았을까?

 

개인미디어화-상업화로 치닿는 시대흐름의 블로거이든  반대성향의 개인적 성찰 도구로서 블로깅을 하는 유저이든, 개개인이 본인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진정한 개인화포털사이트로 발전할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파란에 공개한글과 비공개로 작성만 해둔 글들중에서 이것저것 따와서 만든 글이라 조금 어수선하지만 스타트페이지가 블로그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단지 가능성일 뿐이고 메인 홈페이지로 삼기엔 많이 부족하다는 결론인데 블로그의 다른 기능과는 상관없이 가장 기본적인 글쓰기 + 글읽기 + 글찿기  측면에서의 불만족을 충족시킬만한 서비스를 찿아낸다는것조차 정말 어렵더라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정보량의 90% 이상이 시각에 의해서 이루어지기에 글을 읽기에 편한 웹사이트 서비스를 찿아헤메고 다녔다. 숫자가 들어가는 복잡한 테이블 레이아웃을 손쉽게 작성할수 있고, 문서 전체의 모양도 보기에 편하도록 만들수 있어야 하는, 글쓰기에 좋은 온라인 워드프로세서를 제공하면 금상첨화이고,  글목록이 텍스트리스트 형태만으로 단지 최근 작성된 문서가 가장 위에 정렬되는 방식으로만 제공되지 않고, 기본 형의 텍스트리스트외에도  박스리스트 형태의 목록을 원하는대로 편집할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바의 90%는 충족되는데 최근에 찿아낸 아이넷이 이런 조건에 거의 근접하는 서비스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환영받을 만한 서비스는 아닌 모양인지 서비스가 시작된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모양인데도 서비스이용자는 아주 적은 숫자인듯한데 구글과 야후에서 inetword.com 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니 검색되는 문서수가 수천건 정도. 아이넷으로 만들어진 웹사이트는 몇개 찿아내기는 했지만 볼품없는 모양새하며 중도에 포기한듯 내용도 거의 없다. 아이넷으로 만들어진 문서들도 왜 이다지 볼품없게 만들었는지 어이가 없을정도로 초라하다. 국내에서는 아예 사용자를 찿아보기 힘든듯하고... 하단은 아이넷의 박스형리스트 캡쳐이미지

 
 

 

ç 아이넷으로만든 앨범이미지

 

 

두가지의 형태로 글을 작성중인데 하나는 직접 아이넷에 올릴것이고(#4n) 하나는 박스넷에 파일로 올린후 URL 을 링크시킬것이다(#4). 기본적으로 동일한 내용을 담고있지만 #4n 은 중앙정렬에 본문의 가로크기를 1050 로 한정시킨후 강조문단을 우측으로 돌출시키는 형태이고 #4 는 본문의 가로크기를 모니터크기의 100%로 정하여 놓은 것이다. 강조문단은 역시 우측돌출.  #4n 에는 이중배경화면과 배경색을 채택하고 #4 에는 단일 배경화면을 채택한게 약간 다르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것이다.  어떤 모양이 미적으로 보기에 좋은지와 글읽기에 편한지는 아직 판단이 서지 않지만.

 

본문의 가로사이즈를 제한할 이유가 없는 글쓰기는 레이아웃이 자유롭기 때문에 강조할 문단만을 돌출시켜 강하게 시선이 끌리도록 할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디자인의 감각이 둔한편이고 색감이 좋지 않아서 그닥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만 감각이 좀 있는 이들이라면 만족스러운 문서를 작성할수 있을것이다.

 

바로 위의 앨범이미지는 아이넷으로 만든 문서중 보기에 좋은 것이다. 그러나 다른 문서나 웹사이트들은 전혀 눈길을 끌지 못한다. 내용역시 알차야 한다는것은 불문가지이나 시각적인 이끌림역시 웹문서에서는 아주 중요하다는것을 감안하면  좀 어이가 없는 일이다. 얼마든지 비쥬얼한 문서를 만들수 있고 웹사이트를 만들수 있는데... 게다가 설명문도  아주 이해하기쉽게 잘 되어있더구만(물론 영어로).

 

CSS 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도리어 CSS 를 사용하지 않기에  개별 웹페이지마다 독창성을 부여할수 있는 이곳이 더 마음에 든다. 기본적인 문서양식을 몇가지 샘플로 만들어 놓고 불러들여 내용만 채워 넣으면 더 쉬우니까. 샘플양식을 불러들여서 작성한후 다른이름으로 저장하면 원본 샘플문서는 그대로 보존되고 혹여 실수로 문서를 삭제하더라도 삭제문서를 별도로 보관하는 폴더가 있어 다시 불러들일수 있으니 작성한 문서를 날려버릴까 걱정할 일도 별로 없으며 컴퓨터에 HTML, MS WORD DOCS,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 할수있으니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보관해도 되고 웹스토리지에 올려서 보관해도된다.

 

저장공간이 불과 24MB  라는데 어이없음이지만 단지 텍스트 위주의 문서를 만들어 올리고 외부문서에 링크를 거는 정도로 사용할 예정이므로 대략 1~2년은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 싶으니 그 안에 더 좋은 서비스가 나타나길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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